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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송아당   Thursday, 14-04-03 ( 805h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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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김영대
KIM YOUNG-DAE
May 14 - 31, 2014


김영대 작가의 작업 소재는 ‘집’이다. 수없이 많은 지붕들이 맞닿아 모여 있는 풍경을 그린다. 작품 속의 집들은 여러 채가 옹기종기 모여 두루 뭉실한 마을을 이루고 있으며 화려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둘러진 수십 채의 집들은 평화로워 보이는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이렇듯, 김영대 작품의 두드러진 특징은 집들의 물리적인 공간이 서로 떨어져 있지 않고 밀착되어 있다는 점이다. 동화 속에 나올법한 유럽풍의 이국적인 집들은 우리와는 조금 다른 낯선 풍경임에도 불구하고 묘한 친근감으로 소박한 정서를 담고 있다. 투박한 질감으로 만들어낸 좁은 골목과 빈 공터, 벽과 벽, 지붕과 지붕이 이어진 풍경에서 우리의 따뜻하고 정겨운 삶의 모습이 느껴진다. 우리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 이웃들을 모두 한 울타리 속에 표현하고자 한 작가의 서정적인 시선이 스며있음을 알 수 있다. 집은 인간과 가장 가까이 있는 것 중 하나이며 인간과도 많이 닮아 있다. 그가 표현하고 보여주고자 하는 집의 모습은 바로 우리의 모습일 것이다.




작가노트 (김영대)
작품 속에 등장하는 집들은 오밀조밀 모여 있다. 유럽의 어느 옛 도시에서 서성대며 마음속에 담았던 바로 그 집들이다.
이런 이국적인 이미지의 집들을 소재로 한 까닭은 어린 시절 낯선 곳에서 떠돌며 느꼈던 이질감 또는 세상 속에서 결국 나그네일 수밖에 없다는 마음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늘 마주치는 낯익은 공간 속의 집이 아닌 이국적인 집을 떠돌며, 역설적이지만 오히려 이런 공간에서 진정 내가 쉴 곳은 어디인가를 찾고 싶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늘 보던 공간을 그린다면 그 곳에 안주하고 싶을 것이고, 정작 내가 찾고픈, 꿈꾸는, 결국은 나그네일 뿐이라는 인생의 의미를 담아내기 힘들었을 것이다. 현실의 집이 아닌 그림의 집을 그려내고 싶었다. 오밀조밀 모여 있는 집의 구도는 ‘함께’라는 주제를 전하는 동시에 기대어 사는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모여 있거나 마주보는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이다. 또한 따뜻한 색조의 배열은 모닥불 같은 이미지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색조는 흔히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색은 아니다. 이런 몽환적인 색채는 흔히 회색빛으로 묘사되는 도시 풍경의 도식적인 색채를 거부하는 작가 ‘마음의 색’, 곧 설렘과 즐거움을 의미한다. 현대인이 잊어버릴 수 있는 이웃에 대한 사랑과 정을 집이라는 울타리를 통해 담아냈다. 더불어 살고 기댈 수 있는 곳이 바로 집이고, 언젠가 돌아가야 할 우리의 가족이 기다리는 공간을 의미한다. 집을 떠나보고 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돌아가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 것이다. 그 소중한 공간을 우리는 쉽게 잊고 산다. 그건 늘 옆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색의 도시 - Grey
45.5 × 45.5㎝  
mixed the media on canvas
2014





색의 도시 - Viridian
45.5 × 45.5㎝  
mixed the media on canvas
2014





색의 도시 - 파스텔가
40.0 × 80.0㎝  
mixed the media on canvas
2014





색의 도시 - Yellow Green
50.0 × 72.7㎝  
mixed the media on canvas
2014





색의도시 - Orange 16번가
60.6 × 72.7㎝  
mixed the media on canvas
2014





색의 도시 - Green
45.5 × 45.5㎝  
mixed the media on canvas
2014





색의 도시 - Emerald
45.5 × 45.5㎝
mixed the media on canva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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